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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리뷰룸/드라마 vs. 영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제주도 푸릉 마을의 이야기

by Daya 다야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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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살아있는 우리 모두 행복하라!

 

tvN에서 방영된 <우리들의 블루스>는 완결이 난 이후에 보게 되었습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드라마나 영화가 촬영된 적은 있으나

어디까지나 몇 장면에서만 활용될 뿐이었네요.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도민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어릴 적 학교가 끝나면 친구들과 함께 바당에서 뛰어놀고,

저 멀리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을 보고,

돌에 붙어 있는 굴을 캐서 먹거나 모래를 파 조개를 잡는 것이 하나의 놀이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게 너무나 당연했기에 TV 속에서 보이는 제주의 모습이 낯설지 않았고, 정겨웠네요.

그러면서도 조금 더 해녀들의 삶을 이해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리얼 해녀분들과 다른 모습에 퍽- 충격~)

사투리를 많이 쓰지는 않지만 드라마를 보면서 참 어색함에 오글오글~~~

응답하라 시리즈에서는 실제 그 지역 배우를 뽑았다고 하던데, 그 이유를 알겠더랬죠.

하지만 반쯤 넘어가서부터는 크게 어색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역시... 고두심 배우님은 그냥 완벽.

김혜자 배우님은 두말하면 잔소리.

두 분은 어떤 드라마에 나와도 찰떡이신 것 같아요. 연륜일까요, 항상 작품 속 주인공 그 자체가 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ㅋㅋㅋ 도민분들 저만 그랬나요?

저게 사투리였어? 하고 본게 너무 많았네요 ㅋㅋㅋ

엥? 저건 사투리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 왜 자막이 있나 싶은 대사가 많았어요.

저 표현들이 다 사투리였다니.. 조금 충격이었습니다.ㅋㅋㅋ

 

무튼, 각 캐릭터마다 사정이 있고,

하나씩 풀어나가는 재미가 쏠쏠했던 <우리들의 블루스>

17화와 20화는 펑펑 울고 ㅠㅜㅜㅠㅜㅠ 

나머지 편은 정말 재미있어 웃으면서 행복하게 봤습니다.

보내기 아쉬웠던 주인공들의 모습이 아련 아련하네요.

<우리들의 블루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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