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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워홀러55

[호주워킹홀리데이] 워홀 다이어리 0506 호주 워홀 62일차 2020.05.06. 귀국을 앞둔 내가 하는 일들. ​ 1. 구입한 음식 재료 사용하기 저번에 실컷 쇼핑한 음식 재료들이 많다. 한국에 돌아가면 자가격리 후에 서울, 원주에서 살면 요리할 일이 없기 때문에 요리 많이 해보고 가고 싶다. 언제 이렇게 재료 아끼지 않으면서 요리해보겠어. 자취 8년 차, 내 생에 요리 이렇게 많이 하기는 처음이니까. ​ 2. 비행기 예약 및 호텔 찾기 현대 여행사에서 19일에 뜨는 전세기 예약을 완료했다. 기내식을 비건으로 신청했지만 아마 불가능할 것 같다고 하셨다. 어쩔 수 없지 뭐. 먹을 수 있는 것만 먹거나 먹지 않거나. 전세기는 비건 메뉴가 불가능하구나... 흠. 브리즈번 호텔을 찾는데, 가격이 엄청 저렴하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이왕 놀기로 한 .. 2022. 10. 14.
[호주워킹홀리데이] 워홀 다이어리 0505 호주 워홀 61일차 2020.05.05. 어린이날. 어른이 아닌 나는 어린이인지, 어린이가 아닌 나는 어른인지. ​ 출근할 사람은 하고, 쉴 사람은 쉬고. 나는 어차피 2주 쉴 거, 2일 더 쉰다고 달라질 것이 없으니까 (데이 오프 생각하면 총 3주는 쉬는 듯...) 그냥 일하지 않기로 했다. ​ 귀국 준비도 해야 하고, 귀국하고 격리 한 이후에 바로 학교에 가서 영어를 가르쳐야 하는 상황이라서 영어 자격증 수강도 바로 시작해야 하니까 쉬는 기간이 사실상 쉬는 것만은 아니다. ​ 여행사에 연락해서 전세기 수요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했는데 아직 인원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설마 안 뜨는 건 아니겠지? ㅠㅜㅠㅜㅠㅜ 제발... 전세기 보내주세요 ㅠㅠㅠㅠ 집에 가게 해주세요... ​ 자격증 관련 인강 문의도 했는데 내가 갖고.. 2022. 10. 13.
[호주워킹홀리데이] 워홀 다이어리 0504 호주 워홀 60일차 2020.05.04. 어젯밤, 마스터께 노티스를 하고, 늦은 시간 동안 잠에 들지 못했다. 귀국한다는 생각에 즐겁기도 하고, 이곳에서 하지 못한 일들에 대한 아쉬움도 남고, 그리고, 어제 늦잠을 잤더니 잠이 오지 않아.......... 홀리 쉣 겨우 자고 일어나서 아침은 주스 마시고, 점심은 강황 가루를 넣은 두부 스크램블 볶음밥. 이제 이름 말하기도 질린다. 바다에 왔다. 브리비 섬 남동쪽에 위치한 우림 비치로! 시원한 바닷바람과 모래사장, 파도 소리, 높은 하늘. 모든 게 완벽한 풍경. 60일 만에 처음 방문하는 여행지. 그리고 아마도 마지막일지도 모를 바다여행. (방 빼는 날 골코 갈지도 모르는데 흠... 갈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도 한 번은 하우스 메이트랑 여행 겸 나들이하는 날도 오는구나. 좋.. 2022. 10. 10.
[호주워킹홀리데이] 워홀 다이어리 0503 호주 워홀 59일차 2020.05.03. 한국 귀국을 결정했다. ​ "비전이 있니?"라는 말에 "네"라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 한국 귀국을 결정한 이유는 굉장히 심플하다.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한국에서 보내는 시간이 나에게 더 좋은 결정이기 때문에. ​ 한국으로 돌아가도 자가격리 기간 동안에만 집에 머물고 이후에 서울로 올라가서 공부를 하면서 일도 같이 하기로 했다. ​ 호주에서의 생활이 그리울지도 모른다. 이 여유, 멍하게 보낼 수 있었던 시간들이 그리울지도 모른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 틀어박혀 감옥 생활을 하던 순간을 바랄지도 모른다. ​ 그만큼 바쁜 일상이 기다리고 있다. ​ 원래는 2년 동안 호주에서 생활하고 진행할 일이었다. 어떻게 보면 이번 2년은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휴가이기도 했다. 2년이 2개..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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