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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워홀56

[호주워킹홀리데이] 워홀 다이어리 0504 호주 워홀 60일차 2020.05.04. 어젯밤, 마스터께 노티스를 하고, 늦은 시간 동안 잠에 들지 못했다. 귀국한다는 생각에 즐겁기도 하고, 이곳에서 하지 못한 일들에 대한 아쉬움도 남고, 그리고, 어제 늦잠을 잤더니 잠이 오지 않아.......... 홀리 쉣 겨우 자고 일어나서 아침은 주스 마시고, 점심은 강황 가루를 넣은 두부 스크램블 볶음밥. 이제 이름 말하기도 질린다. 바다에 왔다. 브리비 섬 남동쪽에 위치한 우림 비치로! 시원한 바닷바람과 모래사장, 파도 소리, 높은 하늘. 모든 게 완벽한 풍경. 60일 만에 처음 방문하는 여행지. 그리고 아마도 마지막일지도 모를 바다여행. (방 빼는 날 골코 갈지도 모르는데 흠... 갈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도 한 번은 하우스 메이트랑 여행 겸 나들이하는 날도 오는구나. 좋.. 2022. 10. 10.
[호주워킹홀리데이] 워홀 다이어리 0503 호주 워홀 59일차 2020.05.03. 한국 귀국을 결정했다. ​ "비전이 있니?"라는 말에 "네"라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 한국 귀국을 결정한 이유는 굉장히 심플하다.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한국에서 보내는 시간이 나에게 더 좋은 결정이기 때문에. ​ 한국으로 돌아가도 자가격리 기간 동안에만 집에 머물고 이후에 서울로 올라가서 공부를 하면서 일도 같이 하기로 했다. ​ 호주에서의 생활이 그리울지도 모른다. 이 여유, 멍하게 보낼 수 있었던 시간들이 그리울지도 모른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 틀어박혀 감옥 생활을 하던 순간을 바랄지도 모른다. ​ 그만큼 바쁜 일상이 기다리고 있다. ​ 원래는 2년 동안 호주에서 생활하고 진행할 일이었다. 어떻게 보면 이번 2년은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휴가이기도 했다. 2년이 2개.. 2022. 10. 9.
[호주워킹홀리데이] 워홀 다이어리 0501 호주 워홀 57일차 2020.05.01. 새벽 5시에 잠깐 일어났다가 6시 30분까지 더 자고 일어났다. 개운해~ 잠은 보약이야. 어제 평소보다 늦게 잔 보람이 있네! 한국에서는 목요일 저녁에 슬기로운 의사 생활이 나오지만 재방송으로 봐야 하는 나는 그다음 날 봐야 하는 것이 현실. 그래도 재미있네, 웃었다가 울었다가. 드라마 보면서 이렇게 감정 변화 폭이 갑작스러운 게 있었나... 보는 내내 그냥 힐링 각. 아침으로는 어제 만들어둔 치즈 감자. 냉동해두었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으면 끝. 아침에 빵 먹는 것보다는 든든한데 위에 부담스러운 느낌적인 느낌. 메이트 동생이 밖으로 나와서 시리얼 먹길래 봤는데 허쉬 초콜릿 시리얼이었다. 하나 뺏어 먹었는데 처음에는 생각보다 달지 않네?라고 생각했다가 끝 맛이 초 달달⊙▼⊙♥ 어제 .. 2022. 10. 8.
[호주워킹홀리데이] 워홀 다이어리 0430 호주 워홀 56일차 2020.04.30. 출근하는 날. 머핀 먹을 거니까 식빵 두 조각 굽고 머핀 준비! suitable for Vegetarians! 야호! 설마 머핀을 먹게 되는 날이 올 줄이야, 상상도 못 했는데 호주는 천국인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혹시나 하고 성분 확인했는데 egg.... ㅎ.... 채식하는 사람 중에 누가 계란을 먹나요.... 그건 채식 아니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 비건 체크되어 있어도 항상 확인했는데, 꼭 확인하지 않으면 이런 거 걸리더라..... 다행히 먹기 전에 확인해서 그냥 셰어 메이트들에게 나눠줬다. 한국 머핀과 다르지 않은 달달한 초코 머핀이라는 이야기. 슬픔을 내려두고, 또한 먹지 않았음에 감사하고 열은 위트 박스. 다이어터를 위한 제품이라 맛없다고 하던데 뻑뻑할 줄 알았는데 바삭한 식감..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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