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1.

새벽 5시에 잠깐 일어났다가 6시 30분까지 더 자고 일어났다.
개운해~ 잠은 보약이야.
어제 평소보다 늦게 잔 보람이 있네!

한국에서는 목요일 저녁에 슬기로운 의사 생활이 나오지만
재방송으로 봐야 하는 나는 그다음 날 봐야 하는 것이 현실.
그래도 재미있네, 웃었다가 울었다가.
드라마 보면서 이렇게 감정 변화 폭이 갑작스러운 게 있었나...
보는 내내 그냥 힐링 각.

아침으로는 어제 만들어둔 치즈 감자.
냉동해두었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으면 끝.
아침에 빵 먹는 것보다는 든든한데 위에 부담스러운 느낌적인 느낌.

메이트 동생이 밖으로 나와서 시리얼 먹길래 봤는데
허쉬 초콜릿 시리얼이었다.
하나 뺏어 먹었는데 처음에는 생각보다 달지 않네?라고 생각했다가
끝 맛이 초 달달⊙▼⊙♥

어제 사온 크루아상을 하나 나눠줘서 먹었다.
머핀은 못 먹지만 크루아상은 먹을 수 있었다!
한국 크루아상은 위에 계란물을 묻히는데,
여기는 계란 물 사용을 하지 않아서 내가 먹을 수 있었다.
계란이 들어가지 않아서 바삭한 식감은 없지만 맛있었다!

블로그에 여행기 옮기고,
영어 단어 외우고.
sharp에 대해서 단어를 암기했는데
한 단어를 이용하여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부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구나- 알 수 있어서 더 기억에 남았다.

강황 두부 스크램블 볶음밥을 만들었다.
밥의 양이 너무 많아서 반을 그릇에 덜어두고, 반만 다시 볶았다.
밥이 너무 찰져서 흥..... 안남미 밥으로 해야 볶음밥이 맛있는데 얼른 밥 먹어서
바스마티랑 현미 섞어서 만든 밥 먹고 싶다.

굿 플레이스 보면서 쉐도잉 연습하고,
오빠한테 연락이 와서 통화를 했다.
이 상황 속에서도 돈 잘 버는 우리 오빠.
반면에 매일 겨우 일해서 반 정도 돈을 버는 나.
서글프지만 이게 현실인걸.
감자칩 먹으면서 전화 통화 끝내고 들어왔다.

할 것도 없고(사실 많음. 귀찮을 뿐....)
드라마 보고 있다가 하우스 메이트 동생이 준 라즈베리 아이스크림.
라즈베리를 싫어하는 동생들의 라즈베리 맛은 내 차지가 되었다.
그리고 드라마 정주행. 존잼쓰.
요즘 내가 보고 있는 것은 '동백꽃이 피었습니다'인데
봤던 작품이긴 한데 건성건성 본 드라마라 다시 보고 싶어서 보고 있다.
굿 플레이스는 갑자기 한국어 자막이 안 나와서.. 끙...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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