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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여행/ㄴ워킹홀리데이 in 호주

[호주워킹홀리데이] 워홀 다이어리 0430 호주 워홀 56일차

by Daya 다야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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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30.

 

출근하는 날.

머핀 먹을 거니까 식빵 두 조각 굽고 머핀 준비!

 

suitable for Vegetarians! 야호!

 

설마 머핀을 먹게 되는 날이 올 줄이야, 상상도 못 했는데

호주는 천국인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혹시나 하고 성분 확인했는데 egg.... ㅎ....

채식하는 사람 중에 누가 계란을 먹나요.... 그건 채식 아니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

비건 체크되어 있어도 항상 확인했는데, 꼭 확인하지 않으면 이런 거 걸리더라.....

다행히 먹기 전에 확인해서 그냥 셰어 메이트들에게 나눠줬다.

한국 머핀과 다르지 않은 달달한 초코 머핀이라는 이야기.

 

 

슬픔을 내려두고, 또한 먹지 않았음에 감사하고 열은 위트 박스.

다이어터를 위한 제품이라 맛없다고 하던데

뻑뻑할 줄 알았는데 바삭한 식감에 고소해서 내 입에는 너무 맛있었다.

한 덩어리 먹고, 한 덩어리는 룸메 언니 드리고, 두 덩어리는 간식용으로 포장했다.

1.2kg의 대용량이고 5불 주고 샀는데 가성비 깁이네.

혹시나 하고 확인했는데 비건/채식주의자도 먹을 수 있다. 휴-

 

 

출근했는데 보이는 딸기!

모종도 심고, 잘 자라라고 커팅(트리밍)도 해준 식물에서 딸기가 열렸다.

내가 키운 기분이 드는 으쓱한 아침.

이제 저 딸기만 뽑으면 되는 건가요?

 

 

그전에 커팅을 해야지.

커팅은 이렇게 생긴 가위로 잎이 상한 줄기나 오래된 줄기 등을 잘라서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다.

모종을 심은 후에 며칠이 지나면 쑥쑥 자라서 커팅을 해줘야 하는데

커팅할 배드가 많지 않아서 오늘 진짜 조금 하고 끝나버렸다.

이럴 거면 그냥 데이 오프를 주던지, 아니면 최소 인원만 부르지...

오일 비용도 나오지 않은 것 같다.

 

 

점심에는 강황 가루를 넣은 두부 스크램블 볶음밥.

영상을 보니까 이렇게 만드는 게 아니던데 ㅎㅎㅎ.... 맛만 좋으면 된 거 아니겠어.

어차피 내가 먹는 건데 ㅋㅋㅋㅋㅋㅋ

호주 두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고 괜찮아서 계속 사 먹을 생각.

큰 걸로 하나 사면 꽤 여러 번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일하러 가는 날 아침에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을 수 있도록 미리 만들어둬야지.

 

 

후식으로는 gippsland 요거트!

블루베리 맛인데 와.... 이거 대존맛.

한국에서 비싸고 맛있는 요거트 맛 그대로다.

블루베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요거트의 식감도 적당한 꾸덕꾸덕함+부드러움이 있다.

다른 제품도 먹어볼 생각이었는데 할인하면 이거 먼저 살 것 같은데 ㅋㅋㅋㅋ

 

 

영어 공부 다시 시작해야지 싶어서 굿 플레이스 대본을 열었다.

하루 분량이 적어서 매일 할 수 있고, 짧으니까 쉐도잉도 할 만하다고 느껴진다.

좋아하는 드라마라서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고.

검색하다가 발견한 몇 블로거의 영어 공부 문법도 하나 공부했다.

Despite/ In spite of/Although에 관해서 배웠는데,

이미 알고 있지만 정리하는 느낌으로다가.

 

 

저녁으로는 알리고 치즈 감자를 만들었다.

내가 만든 알리고 치즈 감자는 사실 그냥 치즈 감자인데 말만 알리고 치즈 감자라고 하는....

난 400번을 휘저은 적이 없다. 흠........

만드는 중간에 애들이 피자 먹자고 해서 ㅋㅋㅋㅋㅋㅋ

만들어두고 냉장고행- 내일 아침에 먹어야지.

 

 

도미노피자에서 5불 주고 구입한 비건 피자!

비건 피자가 있어서 나도 샀다.

맛은 음..... 노맛? ㅋㅋㅋㅋㅋㅋ내가 만든 피자가 더 맛있는데..?

어쨌든 구입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하는가..

내일은 데이오프.

오늘 별로 일하지도 않아서 데이 오프인 것 같은 느낌이지만

오늘은 늦게 자야지~~~~ 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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