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끔은 여행/ㄴ워킹홀리데이 in 호주

[호주워킹홀리데이] 4월 호주 워홀 생활 되돌아보기

by Daya 다야 2022. 10. 6.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다야입니다.

벌써 4월 30일입니다.

내일은 5월이네요!

WOW! 시간 참 빠르네요.


1. 농장 일

 

4월 한 달 동안 19일 출근했습니다.

딸기 모종 플랜팅을 끝냈고, 중간중간에 트리밍(커팅)도 했어요.

처음에는 모종이 많이 오지 않았다가

중반부터 2주 동안 모종이 갑자기 많이 들어와서 열일했습니다.

그래서 최소로 받은 페이 슬립이랑 최고로 받은 페이 슬립의 차이가 커요.

농장에서 번 돈 관련해서는 농장에서 나간 이후에 업로드할 거예요.

무튼, 모종을 심었는데 오늘 이전에 심고, 트리밍했던 모종에서 딸기가 열렸어요!

뭔가... 제가 키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ㅋㅋㅋㅋㅋㅋㅋ

개고생해서 돈은 못 벌고, 손목이랑 허리는 제 것이 아니게 되었던 4월이었습니다.

2. 요리 장인의 길

 
 

 

짜장면 & 짜장밥도 해먹고, 까르보나라도 해먹었어요.

치즈는 몇 번 안 해 먹었는데 대신 치즈 밥을 만들어 먹었네요.

대부분 아침은 토스트를 먹고 점심과 저녁은 면 요리를 주로 먹었는데

밀가루 음식을 너무 많이 먹는 것 같아서 밥 먹기 시작했어요.

비건 제품은 거의 먹지 않았는데.. 저렴하지도 않고, 할인할 때가 언제인지 몰라서

그냥 기회가 되면 사는 편이라... 너겟은 한 번 더 사 먹고 싶은데 언제 할인할까요?

3. 프로 여행작가 데뷔

 

그동안은 아마추어 여행작가로 계약을 맺고 글을 썼어요.

2015년부터 블로그에 글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10명도 되지 않았던 방문자 수가 어느새 500명을 넘었고,

가끔 1천 명이 될 때도 있었어요.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알아보는 사람도 있어서 그건 조금 무섭더라고요.

어쨌든, 꾸준히 글을 쓴 덕분에 2018년 여행작가로 계약을 맺었고,

2년 차가 끝나고 3년 차로 넘어가면서 프로 작가로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부족함 많은 글이지만 잘 쓰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호주에 있으면서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못해서 4월은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고

5월부터는 인도 다람살라 여행기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얼른 코로나가 끝나야 호주 여행을 하면서 글을 또 쓸 텐데...........

아 참, 카메라도 사야 하는데 고민 중이에요.

전에 쓰던 카메라가 수명을 다해서.... 새로운 카메라가 필요한데

뭘로 살지 고민이에요.

대충 좁혀졌는데 메이트 중에 카메라 대여점에서 일한 친구가 있어서 도움을 좀 받아야겠습니다.

4. 총 지출

 

식비 -177불

옷 쇼핑 -8불

교통비(오일 셰어) -86불

방값 -480불

총 751불 지출했습니다.

5. 숙소 생활

 

숙소 자체는 나쁘지 않아요.

깔끔하고, 넓기도 하고.

하지만 창문 블라인드를 항상 내리고 있어야 하고,

외출도 못하고, 하더라도 쇼핑 제한이 있고, 하더라도 2명만 갈 수 있고.

어제는 세탁기가 고장 나서 손으로 빨래를 해야 했는데

물세 많이 나와서 물 아껴 써야 하고.

(그래서 빨래도 개별적으로 하지 못하고, 방 사람들끼리 함께 빨래를 해야 하는데

3, 4일 텀을 두고 세탁기 돌리고 날짜 판에 체크해야 함)

원래 욕조는 사용 못 했었고, 전기세 많이 나오니까 에어컨이랑 오븐 사용도 금지.

(이건 대부분의 농장 숙소가 그렇다고 하네요)

가벼운 산책 가는 것도 못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소는 해도 해도 더럽고, 파리는 계속 꼬이고.

(김치 관련 요리를 할 때면 파리가 엄청나게 꼬이더라고요 ㅎㄷㄷ)

한국 사람들 밖에 없어서 말하는 것은 편하지만 외국어 능력이 퇴화되고 있어요.

다들 스트레스 받은 게 훤히 보인달까.. 코로나 이눔씨키....

언제쯤 끝날까요,ㅠㅠㅜㅠㅜㅠ 너무 답답해 죽겠네요.

6. 4월 돌아보기

 

4월은 좀 우울했어요.

그동안 스트레스가 쌓였던 것이 터져서 ㅋㅋㅋ 결국 분노의 펀치로 벽 구멍 내기.

화가 너무 나서 벽 부수고, 사람 관계 정리하기로 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에는 일도 별로 없어서 화나는데 말 걸어서 더 짜증 나고 그 상태로 살살 건드려서 ㅎ......

한 번 이렇게 하니까 편하긴 하더라고요.

이 정도로 스트레스가 좀 풀리면 잘한 일이기도 하고...

사람 치는 것보다는 돈을 내는 게 바람직하죠 ㅎㅎㅎ....

4월에는 무사히 잘 보냈다,라고 하기엔 민망한 일이 있었지만 어쨌든, 이렇게 4월을 보내네요.

#호주 #워킹홀리데이 #호주워킹홀리데이 #워홀러 #호주워홀러 #호주워홀 #워홀 #워홀러일상 #호주워홀일상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