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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여행/ㄴ워킹홀리데이 in 호주

[호주워킹홀리데이] 워홀 다이어리 0428 호주 워홀 54일차

by Daya 다야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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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8.

 

마지막 플랜팅이 있는 날.

'마지막'이라는 말을 몇 번이나 들었는지.. 제발 부디 마지막이길.

그런데 남은 배드가 없어서 마지막 일 것 같다.

 

 

 

아침으로 토스트랑 알리고 치즈 감자 1/2을 먹었다.

식빵은 3조각은 먹어야 배가 부른 느낌인데 2조각이 마지막이었다...

알리고 치즈 감자는 토스트보다 포만감이 있어서 좋았다.

다음엔 그냥 알리고 치즈 감자나 두부 스크램블을 먹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트리밍 or 커팅도 하고, 마지막 플랜팅을 했다.

진짜 마지막!

어제는 진짜 너무 하기 싫고, 짜증 나고, 힘이 나지 않았는데

오늘은 좀 할만한 느낌??? 왜지??

그래서 한 박스를 더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놀라워, 기특해 나.

그리고 오른쪽 손목을 잃었다.

 

 

기분 좋게 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본 무지개!

일하는 중간에 비가 온 덕분에 시원하게 일할 수 있었는데

가는 길에는 무지개를 보니 기분이 좋았다.

 

 

차에 기름도 넣을 겸 세븐일레븐 들려서 커피 사 마시기.

1불짜리 라떼를 마셨는데 음~ 나쁘지 않아.

우유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서 부드러웠다.

800원짜리 라떼가 이 정도의 퀄리티라면 마실만한 것 같다!

다 마신 커피 잔은 씻어뒀다.

나중에 한 번 기분 내고 싶을 때 여기다 타 먹고 싶어서..

좀 비위생적인가? 그러면 뭐 어때.

못 나가게 만든 코로나를 탓해야지 뭐-3-

 

 

일 끝나고 씻고, 조금 쉬니까 벌써 오후 4시.

점심은 패스하고, 저녁 먹기.

그동안 먹지 않고 두었던 비건 소시지 롤을 꺼냈다.

비건 제품도 이게 마지막이구나.... 슬픔

 

 

먹느라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는데

누가 이거 진짜 소시지 맛 난다고 했냐.........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괜히 기대해가지고.... 울컥

 

 

오늘의 메인도 까르보나라!

소스를 한 번에 다 사용할 수가 없어서 또 만들었는데

한 번 더 만들어 먹어야 할 것 같다 ㅎ........

오늘은 양 조절 실패로 꽤나 도전적인 식사였다.

하지만 맛있었다. 이제 내가 파스타 장인을 하겠다.

 

소화할 겸 마신 진저 비어.

탄산음료가 마시고 싶었는데 다 못 마시고 반 병 정도 마셨나.

내일은 김 빠진 음료를 마시겠구먼.

울월스랑 콜스 할인 품목 리스트가 올라와서 업데이트했다.

내일은 드디어 쇼핑하러 가는 날.

그동안 마이너스 통장 덕분에 쇼핑을 못하고 있다가 그저께 한 번 다녀오고

내일은 본격적으로 쇼핑한다.

바스마티랑 현미 각각 1kg씩 구입하고

요거트, 주스, 시리얼, 위트 박스, 우유

감자, 식빵, 토마토소스, 강황 가루, 과일,

이온 음료와 진저비어 이렇게 구입할 생각인데

예상으로 50불 이상 나올 것 같다.

케이마트에서 후드 집업이랑 힙색도 하나 구입해야 하는데 ㅎ...

난감하네... 또 이렇게 구입하고 며칠은 쇼핑 자제해야겠다.. 휴...

아, 내일 오프니까 오늘 꿀잠 잘 예정!

대박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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