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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여행/ㄴ워킹홀리데이 in 호주

[호주워킹홀리데이] 워홀 다이어리 0505 호주 워홀 61일차

by Daya 다야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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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5.

어린이날.

어른이 아닌 나는 어린이인지, 어린이가 아닌 나는 어른인지.

출근할 사람은 하고, 쉴 사람은 쉬고.

나는 어차피 2주 쉴 거, 2일 더 쉰다고 달라질 것이 없으니까

(데이 오프 생각하면 총 3주는 쉬는 듯...)

그냥 일하지 않기로 했다.

귀국 준비도 해야 하고, 귀국하고 격리 한 이후에

바로 학교에 가서 영어를 가르쳐야 하는 상황이라서

영어 자격증 수강도 바로 시작해야 하니까

쉬는 기간이 사실상 쉬는 것만은 아니다.

여행사에 연락해서 전세기 수요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했는데

아직 인원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설마 안 뜨는 건 아니겠지? ㅠㅜㅠㅜㅠㅜ

제발... 전세기 보내주세요 ㅠㅠㅠㅠ 집에 가게 해주세요...

자격증 관련 인강 문의도 했는데

내가 갖고 있는 아이엘츠 자격증 덕분에 입학 테스트 없이 바로 공부 시작할 수 있다고 하셨다.

25% 할인 더 받아서 공부할 수 있으니까 내가 생각했던 예산보다

60만 원은 아낄 수 있게 되었다. 오예-

내일 짐 한 번 싸 보고, 버릴 것은 따로 빼놓아야지.

대부분 그대로 가져갈 물품이라서 택배로 부치고 싶은 심정이지만.

아침부터 펑펑 울었더니

하루 종일 의욕이 없다.

내 처지가 너무 안쓰럽고,

이런 상황으로 몰아넣은 코로나가 짜증 나고,

고맙습니다, 말 한마디를 하지 못하고 화만 내는 내가 너무 불쌍해서.

세상에 공짜는 없고,

나는 올해 너무 많은 지출을 해버렸다.

특히 비행기, 인도 갔을 때부터 비행깃값을 너무 많이 지출하고 있다.

올해는 비행기 타면 안 되는가 봐.... 돈 몇 백 금방이다...

일단 5월 19일 전세기를 예약했으니까

호텔이나 좀 알아봐야겠다.

마지막 가는 길, 맛있는 것도 먹고, 쇼핑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그렇게 즐거운 기억 남기고 돌아와야지.

#호주 #워킹홀리데이 #호주워킹홀리데이 #워홀러 #호주워홀러 #호주워홀 #워홀 #워홀러일상 #호주워홀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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