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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yglot/Japanese

[일본어/JLPT] 2018년 12월 JLPT N3 합격 + 어휘 암기법

by Daya 다야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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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야입니다.

(이 글은 2020년도 3월에 작성한 글입니다)

 

저는 180점 만점에 140점으로 고득점으로 합격한 것은 아닙니다만

그냥 합격자, 인 거죠.

N3에 합격했어요-라는 정도.

그런데도 많은 분들이 덧글을 달아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쪽지와 메일을 보내주시면서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하셨어요.

제가 작년 8월 일본어를 처음 시작할 때 느꼈던 그 마음과 똑같아서 얼마나 공감이 되던지.

성심성의를 다해 답변을 했지만 저도 정리가 안된 상태에서 말을 하니 더 멘붕이 오셨을지도...

그래서 이번에 일본어 어휘 공부법! 어휘 암기법!을 공개해 보려고 합니다.

'어휘 공부는 문장으로'

저도 처음에 JLPT N3 교재를 사고, 책을 펼쳐서 어휘 파트를 보고 여러 번 반복해서 외우려는

깜지 혹은 빽빽이 공부법을 이용했습니다.

한자는 많이 써야 빨리 외울 수 있다는 조언 때문이었죠.

그런데 그렇게 하고 난 이후에 연습 문제로 넘어가니 다 틀림ㅋ

그래서 다시 되돌아가서 다시 외우고 문제를 푸는데도 또 틀리더라고요.

저한테는 단지 단어를 암기하는데 이 방법은 효율적인 방법이 아니었던 것이죠.

그래서 찾은 방법이 바로 문장 공부법입니다.

(공부법이라 붙이는 것이 좀 웃기지만 다른 대체할만한 게 떠오르지 않네요)

문제 푸는 것은 깔끔하게 포기했어요.

어차피 문제 풀면 다 틀리고 그러면 스트레스받고, 공부하기 싫어질 테니까요.

그래서 문장을 보고 아래 답을 확인하고 뒤에 있는 한글 해석을 보고 한글로 문장을 썼습니다.

예로 바로 보여드릴게요!

교재는 한 권으로 끝내기 N3 교재이고, 페이지는.... 모르겠네요....;ㅂ;....

1번 문제의 답이 '이전'이라는 문제를 예시로 들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문제 보기→답 보기→해석 보기→한글 파일에 쓰기]이 과정입니다.

그러면 위처럼 적게 되겠죠?

저는 일본어를 잘 모르니까 요미가나가 위에 있는 것으로 적었습니다.

'회사의 신사옥으로의 이전은 1주일 걸렸다'라는 문장입니다.

저는 회사/신사옥/이전/1주일/걸리다라는 말을 모르기 때문에 사전 검색을 합니다.

그러면 문장과 똑같은 한자를 찾아서 문장을 완성합니다.

여기서 저는 일본어를 전공한 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문장이 제대로 된 것인지 확인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맞지만 가끔 '이런 경우에는 이런 발음으로 쓰여'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수정이 되어 돌아오면 프린트를 합니다.

한 페이지에 연습문제 10문장이 모두 들어갈 수 있도록 해놓는 것이죠.

그렇게 하고 아래에 네모 빈칸을 준비하면 끝입니다.

그리고는 会社の新社屋への移転は一週間かかった。문장을 쓰면서

몰랐던 회사/신사옥/일주일/걸리다를 외웁니다.

왜 かかった인지는 그냥 과거형이겠거니 하고 넘어가고 문법적으로 파고들지 않았어요.

일단 어휘 중심 공부를 했습니다.

문제는 '이전'이라는 단어를 알면 되지만, 저는 문장 속에 4개의 단어를 더 모르는 상황이기에

이 문장을 쓰면서 단어를 익혔습니다.

하루에 10문장, 한 번씩 읽고 따라 쓰면 아래 네모칸에 사인을 합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에는 전날 공부했던 10 문장+새로운 10 문장을 공부합니다.

오래 걸리면 화나고 스트레스받기 때문에 천천히 읽고 따라 쓰는 1번으로 끝냈습니다.

못 외워도 괜찮습니다, 내일 또 복습할 테니까요.

저는 이 방법을 어휘 파트 중 한자 읽기와 한자 표기까지 했습니다.

책 보신 분들은 아시겠죠, 적은 분량이 아니라는 것을....

하지만 나중에는 좀 빼먹기도 하고 복습을 잘하지 않기도 했지만

문법을 공부하지 않아도 대충 이 느낌은 과거형인데, 의지형인데, 이건 수식하는 느낌이구나

이런 것을 대략적으로 알게 됨과 동시에

N3부터 시작해서 N4와 N5에 나오는 단어들을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도 N3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기초 단어조차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답으로 나오지는 않아도 문장에 들어있기 때문에 모르면 해석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문장 통으로 공부함으로써 기초 단어도 함께 잡을 필요가 있었죠.

앞에 빈출 단어니 뭐니 그런 거 안 봤습니다.

토 나오고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ㅇㅅㅇ......... 

대신 문장은 많이 봤기 때문에 단어들을 많이 알 수 있었죠.

이 방법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오랜 시간 투자하면서 하는 것은 비추입니다.

어휘 2파트 끝내지면 어느 정도 한자의 수준이 올라가니 그 이후에는 그냥 문제 풀고 답지 보고

모르는 단어 옆에 체크해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아니면 따로 단어장을 만드는 것도 좋겠네요!

*혹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덧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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