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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리뷰룸/오늘의 책

[북리뷰] 어린이를 위한 마시멜로 이야기

by Daya 다야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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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8일 독서기록

<어린이를 위한 마시멜로 이야기>

원작 : 호아킴 데 포사다

안녕하세요, 다야입니다.

오랜만에 책을 본 것 같아요.

일이 바쁘다, 공부가 바쁘다

이런저런 핑계로 읽지 않다가

아이들 독서 지도를 하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고

책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책은 아마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계실

<마시멜로 이야기>입니다.

 

 

마시멜로 이야기 아시죠?

아이들을 대상으로 마시멜로 실험을 합니다.

아이를 마시멜로 1개가 있는 방에 두고,

15분이 지나도 먹지 않으면

하나를 더 받을 수 있는 실험입니다.

 

어떤 아이는 마시멜로를 먹지 않기 위해

눈을 감거나, 다른 일을 찾는 등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마시멜로의 달콤한 유혹에

날름 집어먹기도 합니다.

저라면 글쎄요..

아마 날름 집어먹는 아이 쪽이었을 것 같아요.

지금도 눈앞에 바로 결과가 드러나는 것을 좋아하고

인내하는 것을 어려워하거든요.

 

<어린이를 위한 마시멜로 이야기>는

마시멜로 실험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어린아이가 하나씩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안내 지침서의 역할을 하는 책입니다.

공부에 마법을 거는 빨강 마시멜로

자신감을 심어 주는 주황 마시멜로

시간을 지배하는 노랑 마시멜로

부자를 만드는 초록 마시멜로

목표를 이루어 주는 파랑 마시멜로

아빠의 삶을 바꾼 마시멜로 실험

진정한 친구를 만들어 주는 남빛 마시멜로

다이어트의 묘약 보랏빛 마시멜로

제니퍼는 성공한 아빠 조나단을 둔

꼬마 숙녀입니다.

제니퍼는 중요한 시험에서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해서 출장 다녀온 조나단 앞에서

표정이 밝지 못했습니다.

제니퍼는 자기가 공부한 부분에서는

시험 문제가 나오지 않았다고 하지만

사실 전날 TV를 보고, 벼룩시장에 다녀오고,

자전거를 잃어버려 찾아다니며

아주 바쁜 시간을 보내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조나단에게 한풀이를 합니다.

딸아이의 이야기를 들은 조나단은

제니퍼를 위한 달콤한 마시멜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주죠.

마하트마 간디에게는

아룬 간디라는 손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아룬은 아버지에게 자동차 수리를

요청한 후에 5시까지 사무실로 와달라고 했습니다.

아룬은 12시쯤 수리를 끝내고

시간이 남아서 영화 2편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은 6시가 넘었죠.

아룬의 아버지는 왜 이렇게 늦었냐고 묻자

아룬은 수리가 늦었다고 대답했지만

아버지는 정비소에 전화를 건 이후였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거짓말하는 아룬을 뒤로하고

5시간이나 걸어서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아룬은 그 아버지 뒤에서 천천히 달리며

따라갔다고 해요.

"나는 너를 17년간 올바르게 키우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너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구나.
나는 아버지로서 자격이 없다.
어떻게 해야 훌륭한 아버지가 될지
곰곰이 생각하면서 집까지 걸어가야겠다.
그리고 네가 거짓말을 해야 할 정도로
내가 나쁜 아버지였다면
부디 나를 용서해 다오."

해가 뜨면

가젤은 사자보다 빠르지 않으면 잡아먹히고

사자는 가젤보다 빨라야 굶어 죽지 않습니다.

해가 뜨면 당신이 가젤이든 사자든

달려야 합니다.

학생들이 한 번쯤 이 책을 읽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아이 나름대로 가질 수 있는 고민들을

마시멜로가 풀어줄 수 있는 힌트가 되어줄 테니까요.

저는 센터에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오늘의 책으로 이 책을 추천해 보려고 합니다.

지금보다 조금 더 행복한 하루를 맞이할 수 있도록

마시멜로 이야기가 도와줄 거예요.

오늘의 책

<어린이를 위한 마시멜로 이야기>

북리뷰를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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