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외딴 집 외딴 다락방에서_필리파 피어스

2021년 11월 18일 독서기록

<외딴 집 외딴 다락방에서>

글 : 필리파 피어스

옮김 : 햇살과나무꾼

 

안녕하세요, 다야입니다.

오늘도 어린이 추천 도서입니다.

 

사실 어린이 추천 도서라고 하기에는

제가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어른이에게도 추천하는 책이에요.

애마의 가족은 이모할머니 댁에서 며칠을 머무르게 됩니다.

그리고 애마는 오래된 다락방에서 혼자 지내게 돼요.

 

에마가 지냈던 다락방은 이모할머니의 딸이 지냈던 방이에요.

할머니는 딸이 너무 그립다고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아늑하지만 새로운 환경이 주는 신선함과 무서움이 애마에게 다가옵니다.

누군가 창밖에서 똑똑 거리기도 하고,

누군가가 지켜보는 것 같기도 하고,

동생이 말한 유령 이야기가 진짜인가 싶기도 합니다.

마지막에 나타났던 고양이는 에마의 침대 위로 올라와서 같이 자고는

다음날 사라져 버렸는데 사실 이모할머니네는 고양이를 키웠었고, 현재는 고양이가 없었죠.

 

짧은 동화 스토리에 반전 재미와 다음 장이 궁금해지는 스릴이 함께 있어서 한 번에 훅훅 읽어나갔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추천해서 읽어보라고 했는데, 제법 스릴이 있었는지 재미있게 읽었다고 하더라고요.

 

겁이 많은 아이는 조금 무서웠다고 하네요.

그래도 책을 덮은 이후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외딴 집 외딴 다락방에서>는 추천할만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작가 필리파 피어스가 이런 류의 글을 잘 쓴다고 합니다.

<학교에 간 사자>, <피라미호의 모험>, <마법 같은 하루> 등의 책이 있는데

다른 책들도 한번 읽어보고 싶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