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1.

단백질 셰이크 만들고, 어제 콜스에서 구입한 자그마해 사과도 하나 씻어 두고
빵을 구웠는데.. 그랬는데.. 아직 초코 쨈(?)은 바르기도 전인데 음.? 오아예?

오늘은 일하는 날.
어제 기어코 안 하겠다고 했는데 결국 가위바위보를 했고, 나는 졌고, 일 못 갔고 ㅋㅋㅋ
안 하겠다고 했잖아 ㅠㅜㅠㅜㅠㅜㅠㅜ!!!!!!!
이런 거 나 맨날 진다고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ㅜ
쿨하게 양보할 때 보내주지 그랬어.....
어쨌든, 어제 못 갔으니까 오늘은 출근 잼!
오늘은 모종 수가 많지 않고, 잘하는 사람들만 와서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고 왔는데
마지막에 박스가 터지고, 땅이 겁나 딱딱해서 파지지 않아.....
농장일 하면서 "아 C" 말한 건 처음인 것 같다.. ㅠㅜ

다녀오고 나서 배고파서 피자 한 판 만들어서 나눠먹고.
점심 먹기 전까지 휴식♬










하우스 메이트 동생이 알려줘서 알게 된 만우절 특집 네이버 웹툰 ㅋㅋㅋㅋㅋㅋ
아 진짴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사진들은 언제 찾아 모으셨는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빵 터짐-


호주에 와서 처음으로 밥을 지었다.
그전에 동생들 덕분에 밥은 먹었지만 직접 만든 건 처음이라서 기념적인 날인 걸로.
오렌지 주스에 말아 먹으니 세상 꿀맛.
하지만 제주 감귤에 말아 먹은 것과는 절대 비교할 수 없다.
제주 감귤이 최고로 맛있습니다.
암요 암요/ 제주도민이라서 그런 건 아니에요.

너무 고민스러워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 타로를 한 번 봤다.
와.. 도대체 중립을 지키라는 메시지를 몇 번이나 받는 거야???
힘내보겠습니다! 으라차차!

무기력한 상태로 인스타를 보다가 이런 글을 보게 되었다.
'어두운 시절에 남이 내 곁을 지켜줄 거라 생각하지 말라.
해가 지면 심지어 내 그림자도 나를 버리기 마련이다.'
어두운 사람에게, 부정적인 에너지를 풍기는 사람에게는 다가가고 싶지 않은 것은 누구나 동의하는 부분.
나는 그러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또다시 늪으로 빠졌던 것 같다.
자자자, 기운 차리고! 힘내자!
평화로운 나로 돌아가자!
내일은 OFF니까 편히 쉬어야지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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