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 당일치기 여행 루트 & 비용

안녕하세요, 다야입니다.

이번 주말에 당일치기로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 다녀왔습니다.

 

브라티슬라바에 1박 2일로 다녀올까 생각했었는데

반나절이면 충분히 돌아보고도 남는다는 말을 듣고 당일치기로 바꿨습니다.

 

브라티슬라바는 여행 루트를 말하기도 웃긴 게

사실 걸어가면 다 나오고, 정말 메인들은 반나절이면 다 돌고도 남을 정도라

어떻게 루트를 결정해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그냥 딱 가고 싶은 곳들만 체크해 두면 된답니다 :)

브런치 시간 기다릴 겸 주변 돌아보자 했다가 메인 광장과 츄밀을 보고 왔더랬죠.

정말 뜬금없이 장소에 도착해 버려서 어벙벙했는데,

브라티슬라바를 여행하는 내내 그랬습니다.

 

브라티슬라바 여긴 가볼 만하다!라는 관광 포인트만 짚어드릴게요.

브라티슬라바 관광 포인트

Michael's Gate : 미카엘 게이트

미카엘 게이트는 기차역에서 중심부로 넘어가는 길에 보였습니다.

위로도 올라갈 수 있다고 하는데 거리에서만 구경을 했어요.

민트색이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성 마틴 대성당

멀리서 봤을 땐 작아 보였는데, 막상 가까이 가니까 엄청 거대했어요.

브라티슬라바 성에서 떨어진 성벽과 연결되어 있고,

성에서도 볼 수 있는 스팟이 있습니다!

브라티슬라바 성

국립 박물관이 있는 곳인데, 들어가서 구경하지는 않았어요.

성 한 바퀴 둘러보기만 해도 충분했습니다.

중앙 광장 + 츄밀

번화가 중심부에 광장이 있어요.

조형물도 있고, 버스킹 공연도 볼 수 있습니다.

근처에 맛집과 기념품 샵이 많아요.

츄밀은 중앙 광장 가는 길목에 있는데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없어서 사진도 편하게 찍었어요.

은근 아제 귀여웠습니다<

파란 교회

베트남에 핑크 교회가 있다면 슬로바키아에는 파란 교회가 있습니다.

과자? 장난감처럼 생겼는데, 진짜 독특합니다.

예배 시간에 어쩌다 보니 맞추게 돼서 내부도 구경했답니다.

 

 

그 외에도 둘러볼 곳은 있겠지만 저는 이렇게 찍고 다녀왔어요.

그리고 브런치 레스토랑 + 커피숍 2 곳을 다녀왔어요.

브런치는 만족스러웠고, 커피가 맛있기로 유명한 곳은 실망이었어요.

다른 한 곳은 스타벅스였는데, 점저+간식을 사 먹었습니다.

 

아, 그리고 여행 다니는 친구 덕분에 생긴 여행 습관이 있는데요,

바로 가족에게 엽서 보내기입니다!

 

기념품 샵에서 엽서 1장 사고 가족에게 편지 쓰고 보냈습니다.

신기하게 일요일인데도 우체국이 영업을 하고 있어서 편히 보냈습니다.

언제 도착할지는 모르겠지만, 받았을 때의 가족의 표정을 떠올리니 이것도 제법 할 맛이 납니다.

 

자세한 여행기는 앞으로 차근차근 올려볼게요 :)

 

마지막으로 제가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당일치기 여행을 하면서 사용한 지출 리스트입니다.

브라티슬라바 당일치기 여행 비용

구분	내용	유로	한화(1유로 = 약, 1414원)
교통비	헝가리-슬로바키아	14.6	20,644
교통비	슬로바키아-헝가리	14.6	20,644
교통비	버스 티켓	0.90	1,272
식비	브런치	12.90	18,247
식비	커피	3.20	4,522
기념품	치즈	26.62	37,659
식비	저녁+간식	10.10	14,280
기념품	꿀	6	8,489
기념품	엽서	0.7	989
기념품	국제 우표	1.6	2,262
교통비	버스 티켓	0.90	1,272
	합계	92.12	130,280

총 92.12유로, 한화 약 130,280원 사용했습니다.

 

치즈가 좀 사기당한 것 같은데... 마트에서 구입했는데 무슨 일인지....

총금액만 적힌 영수증만 받아서 뭔지 모르겠지만....

뭐, 맛있게 먹고 있답니다 하하.

 

하나 카드를 사용하기도 했고, 현금으로 지출한 내역들은 1,414원으로 맞춰 계산했습니다.

젤라또를 먹고 싶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못 먹은 게 조금 아쉽네요.

커피는 브런치 레스토랑에서 마신 커피가 제일 맛있었는데, 이후에 포스팅하겠습니다!

브라티슬라바 당일치기 여행 루트 & 여행 비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는 여행기로 찾아올게요~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