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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여행/이곳저곳_국내

편안했지만 소음 끝왕판, K 게스트하우스 서면점

by Daya 다야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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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제가 대학교를 다니기도 했고,

친한 사촌이 있어서 친근한 곳입니다.

 

병문안도 갈 겸, 오랜만에 기분 전환하러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불편할 것 같아서 서면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케이 게스트하우스 서면점은 게스트하우스이지만 1인실로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내보니 그 가격이면 다른 곳에서 잤겠다 싶긴 하지만,

그렇다고 가성비가 떨어지는 곳도 아니었고,

그냥 무난한 숙소였어요.

가끔 이렇게 깜찍한 쵸코를 볼 수 있는데요,

엄청 앵깁니다.

정말 귀여웠어요/ㅅ/

엘리베이터를 타고 들어가면 바로 리셉션이고, 왼쪽은 이렇게 테이블이 있습니다.

여기서 간단히 음식을 먹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는데

코로나 시기라 다들 먹고 바로 들어갑니다.

간단한 조식도 제공이 됩니다.

시리얼이랑 빵이 있는데, 저는 먹지 않았어요.

늦게까지 방에 있다가 점심쯤 기어 나왔는데,

조식 먹는 시간에는 좀 소란스러웠던 것 같아요.

다들 챙겨 먹었나 봅니다.

제가 머물렀던 방이에요.

혼자 쓰기에 절대 작지 않습니다.

그리고 방마다 화장실&샤워실이 있어서 좋았어요.

시설은 옛날 스타일이긴 하지만 괜찮았어요.

아, 하루는 씻는데 찬 물만 나와서 덜덜 떨면서 샤워한 날이 있었네요.

아무리 틀어도 따뜻한 물이 안 나온다는 후기를 보긴 했는데,

저도 당첨이었습니다 하하 <

???

????

수건은 1박에 1개씩인데 충분했고,

저는 첫날 하나만 받아서 다음날 요청드렸더니 바로 주셨어요.

나중에 더 필요하지 않냐고 물어봐주셔서 감덩쓰..<

 

게하에는 친절한 분들만 계셨습니다.

 

하지만 정말 매일 밤.. ㅠㅜ

저를 잠 못 들게 하는 일이 있었어요.

진짜 길거리에서 자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엄청난 소음이....

새벽 1-2시까지는 노랫소리가 계속 들렸어요.

(영상은 창문을 꽉 닫았을 때 입니다.. 이중창이었던 것 같은데.. )

 

저는 웬만한 소음에는 일어나지도 않아요.

태풍이 치는 날에도 꿀잠 자고 일어나서 부모님을 뜨악하게 만들었던 저였습니다..

근데 제가 못 잘 정도면... 와.....

 

시끄러웠던 말레이시아 숙소에서도 꿀잠을 잤던 저인데

진짜 너무 시끄러웠어요 ㅠㅠㅠㅠ

게스트하우스 자체는 조용하지만 외부 소음이 장난 아닙니다...

 

그래서 마지막 날에는 1시까지 영화 보다가 잤어요.

어차피 못 자면 내 듣고 싶은 소리 들으면서 버티다가 자야지 싶어서요.

그랬는데 그날은 강아지가 짖어서 또 못 자고 ㅋㅋㅋㅋㅋㅋ

 

소음에 민감하지 않고, 무난한 타입이라면

케이 게스트하우스 서면점은 정말 괜찮아요.

위치도 좋고, 깔끔하고,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편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합니다.

 

하지만 소음에 민감하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글쎄요... 신중하게 선택해서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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