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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여행/채식 일상

헝가리 테스코에서 장보기

by Daya 다야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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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야입니다.

 

지난 주말에 테스코에 다녀왔습니다.

제법 가방 무겁게 다녀왔는데... 막상 보니 별거 없네요.

커피 465 포린트 / 바닐라 커피 믹스 268 포린트

저는 한국에서 루카스 나인 라테를 즐겨 마셨어요.

달지 않고 진한 맛이 좋았거든요. 부모님도 좋아하시고요.

그런데 여기는 믹스가 다 달아요.. 너무 달아요... 

아메리카노는 너무 쓰고... 8ㅅ8

 

그래도 진짜 맛있는 커피를 몇 개 발견했는데 그중 하나가 저 플랫 화이트랍니다.

저거 마시고 와... 진짜 오랜만에 맛있는 커피 마신다 싶었어요.

적당히 달고, 부드럽고! 회사 자판기에도 판매하면 좋겠는데 ㅠㅜ

 

바닐라 맛 믹스 커피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저는 아몬드 밀크에 타서 마시는데, 부디 덜 달길 바랍니다.

시리얼 939 포린트, 아몬드 밀크 769 포린트

저는 그래놀라 뮤즐리랑 저 시리얼을 주로 섞어 먹습니다.

다른 제품도 몇 개 먹었는데, 테스코 비건 코너에 파는 두 제품이 제일 맛있어요.

나름 단백질 챙기겠다고 저거 먹긴 하는데.... 그래봤자 시리얼이라... ㅋㅋㅋ

그냥 맛으로 먹습니다.

무설탕 사탕 각 559 포린트

상쾌할 것 같아서 사 먹었는데 괜찮네요!

일단 레몬은 합격입니다! 상큼하고 찐득거림이 없어서 좋아요.

다른 맛은 아직 먹어보지 않아 모르겠네욤.

올리브 1999 포린트

제가 맨날 사 먹는 검정 올리브.

외국만 나오면 반찬이 없어서 그런지 항상 쟁여두고 먹는답니다.

논알콜 샴페인 1159 포린트, 맥주 299 포린트

저번에 친구네 집에서 점심 먹을 때 한 병 땄는데 맛있어서 또 사 왔어요.

근데 샴페인 열 때 너무 무서워요.. 저번에 손바닥에 맞아서 한 동안 손이 아렸거든요...

그걸 망각하고 또 삽니다... 에휴.. 다음엔 맥주나 사 먹어야겠어요.

 

그나마 헝가리에서 마시기 편한 논알콜 맥주입니다.

다른 맥주는 대부분 단맛이 들어가서.... 그냥 맥주맛을 원한다면 Dreher가 최고예요.

가성비 갑이고, 다른 논알콜 맥주 중에서 흔해서 찾기도 쉬워요.

다른 맛있는 맥주가 또 있는데 그건 못 찾아서 ㅠㅜ 요놈들만 들고 왔습니다.

주스 949 포린트

주스 맞겠죠...? ㅋㅋㅋ 그냥 맛있어 보여서 샀는데...

베리류 좋아하거든요 ㅋㅋㅋㅋ

희석해서 마시는 걸까요, 그냥 먹는 걸까요.

오늘은 샴페인에 져서 내일 먹을랍니다.

사과 1368포린트, 귤 799 포린트

아침에 먹을 사과와 저녁에 먹을 귤입니다.

후식으로 하나씩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가격은 사악하지만... 여기 와서 사실 개념 없이 돈 쓰고 있어요.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이렇게라도 풀어야겠어! 그런 마음인 것 같기도 합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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