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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워홀일상15

[호주워킹홀리데이] 호주 워홀 47일차, 슬슬 한국이 가고 싶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3월 5일에 골드코스트로 이 넓은 호주라는 땅을 밟았다. 그렇게 이동만 3시간. 브리즈번 위쪽에 있는 숙소에서 살게 되었다. ​ 세컨드 비자를 따고 싶다는 강한 생각은 없었지만 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단 3개월을 더 있기 위해서.였던 것 같다. 그래서 3개월 농장에서 일하지 말고 1년을 알차게 보내는 게 더 낫지 않겠냐는 생각도 했다. 그래서 처음에 갈피를 잘 못 잡았나 보다. ​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셧다운이 되고, 시티에는 일이 없어지기 시작하면서 귀국하는 워홀러와 농장으로 넘어오는 워홀러가 생겼다. 그래서 마음을 잡았다. 코로나 때문이라도 이곳에서 버틸 수밖에 없다고. ​ 하지만 일이 없었다. 3월에는 총 5일을 일했고, 저번 주부터 드디어 일이 매일 있기 시작했으니까. ​ .. 2022. 9. 27.
[호주워킹홀리데이] 0419호주 워홀 45일차 2020.04.19.ㅇ. 비가 온다더니 날이 흐렸다. 흐린 오늘도 일하러! 아침은 간단하게 토스트에 크림치즈 발라 먹기. 오늘은 또 다른 모종이 왔다. 플라스틱 팟에 담겨 있는 모종. 가벼워서 한 사람당 2박스씩 들어도 다른 모종 박스보다 가볍다. 그만큼 수량도 많은데, 그래서인지 단가가 매우 낮아서 돈은 글쎄... 손이 너무 아파서 그냥 설렁설렁했다가 오늘은 망했구나 했다. 일 끝내고 점심 먹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서 바나나 하나 먹기. 한국에서는 몽키 바나나라 불리는 바나나인데 맛없는 바나나 맛인데 먹을만했다.(음?) 점심은 짜장밥. 요즘 밥을 무엇을 해먹을지 고민이 많다. 밥 먹고 싶어서 짜장밥을 만들었는데 내일은 또 뭐 먹냐.. 식후에는 역시 커피지:) 여기 커피 맛집인가요!!!!!! 커피 맛이 좋.. 2022. 9. 26.
[호주워킹홀리데이] 0418호주 워홀 44일차 2020.04.18.ㅌ. 일하러 가는 날. 어제는 단백질만 먹고. 오늘은 요거트에 시리얼 한 줌 섞어 먹기. 책 읽고 싶어서 방에서 먹었는데, 다 먹고 사진 찍는 거 생각남. 농장이 이렇게 이쁜 곳이었나. 맨날 집에 가고 싶은 생각만 하다가 오늘은 좀 이뻐 보이는 꽃들이 보였다. ​ 난 이렇게 지나가는 풀 한 포기를 보면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인데.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시작할 때 농장 먼저 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나는 세컨드 비자 먼저 따면 시티에서 쭉 있을 수 있으니까 그게 더 편하지 않은가? 생각했다. ​ 농장에서 일하면 일단 뻐킹 워홀이 돼서 돌아가는 사람이 많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빠가 우스갯소리 "땅 몇 천 평 갖고 있고 막 그럴걸"이렇게 하셨다. .. 2022. 9. 25.
[호주워킹홀리데이] 0412호주 워홀 38일차 2020.04.12.ㅇ. 아침 해는 매일 뜨고, 6시 기상도 어김없는 하루를 맞이했다. 겨울이 되는데 왜 해가 더 일찍 뜨는 느낌이 드는 걸까? 기분 탓인가. 아침에는 해와 달을 동시에 볼 수 있는데 밤에는 그렇게 크던 달이 자그마해 귀여워가 된 모습을 보면서 시간의 흐름을 새삼 느낀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38일차, 시간의 흐름에 점점 무뎌지고 있다. 하루 종일 스트레스에 고민이 많다가도 아침에 일어나 하늘을 바라보면 그 순간만큼은 어떤 스트레스도, 고민도 걱정도 없다. 아침이 상쾌한 이유는 멀리 있지 않다. 2일 연속으로 만들어 먹은 치즈 마약 토스트. 만드는 방법을 올렸다. 요리할 줄 개뿔도 모르지만 그냥 대충 하면 반은 가더라. 그리고 이번엔 정말 맛있었다. 쉬는 날 아침에는 여유로우니까 곧잘 해먹..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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