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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여행/이곳저곳_아시아

[몽골여행] 몽골 고비사막 5박 6일 여행 일정 및 예산(총경비), 준비물

by Daya 다야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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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NIGHTS AND 6 DAYS TRIP

몽골 고비사막 투어 일정&총경비

울란바토르 - 차강소브라가 - 욜린암 - 홍고르엘스 - 바얀작 - 바가 가즈링 촐로 - 울란바토르

 

 

Mongolia, Gobi-desert 몽골, 고비사막

몽골 고비는 사막이라는 이름을 내포하고 있지만 주로 고비사막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고비사막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출발하여 차강소브라가, 욜린암, 홍고르 엘스, 바얀작, 바가가즈링 촐로 이렇게 5곳을 둘러보는 투어입니다.

비포장도로를 푸르공이라는 차를 타고 하루에 한 곳씩 둘러보는 코스로 주로 4박 5일 혹은 5박 6일 일정으로 잡고 여행을 다녀옵니다. 저는 5박 6일의 일정으로 차강소브라가에서 시작해서 바가가즈링 촐로를 마지막 코스로 잡고 다녀왔습니다.

 

 

Mongolia, Tsagaan Suvraga 몽골, 차강소브라가

몽골 고비사막 투어를 5박 6일 일정으로 잡은 후 첫 번째 방문지였던, 차강소브라가는 제가 가장 기대했던 여행 코스였습니다. 영어로는 White Stupa, 즉 하얀 불탑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차강소브라가 과거에 바다였던 땅이 해수면 위로 솟아오르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차강소브라가에서는 소금과 조개껍질이 발견되면서 이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그랜드캐니언이 있다면, 몽골에는 차강소브라가가 있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은 실제로 가보시면 아실 수 있을 거예요. 정말 멋지니까요!

 

 

The Mysterious Valley of Ice, Yolyn Am 만년 얼음의 신비의 계곡, 욜린암

몽골 고비 사막을 여행하면서 계속해서 눈을 의심했던 두 번째 장소, 욜린암입니다. 욜린암은 Yol Valley Canyon, 즉 독수리 계곡이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고비사막의 스위스라고 불립니다. 겨울은 물론이고 여름에도 얼음이 녹지 않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사막이라고 하면 뜨거운 태양, 건조한 모래바람, 숨이 턱 하고 막히는 듯한 느낌을 갖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그 상상, 생각에서 탈피하셔야 합니다. 욜린암은 그 어느 곳보다 녹음이 짙은 협곡이니까요.

 

 

The Singing Sands, Khongoryn Els 노래하는 언덕, 홍고르엘스

고비하면 사막, 사막하면 홍고르엘스! 홍고르엘스는 제가 생각하는 고비 투어의 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3일차 방문지인 홍고르엘스는 몇 시간을 푸르공을 타고 달려도 절대 방어를 하는 듯 높은 모래 언덕을 넘으면 지평선 끝까지 펼쳐진 사막의 풍경은 마치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해줍니다. 모래 언덕을 올라갈수록 바람이 불며 모래바람이 일어나는데 그때 들리는 아름다운 소리가 마치 사람이 노래하는 듯하다 하여 노래하는 언덕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딱 한 가지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절대 포기하지 말 것, Never give up'.

 

 

Small Rocky Formations, Baga Gazriin Chuluu 평원 한가운데 있는 돌, 바가 가즈링 촐로

평원 한가운데 있는 돌이라는 의미의 바가 가즈링 촐로는 돌이라고 하기에는 커다란 암석과 절벽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화강암석 지대인 이곳은 사실 고비 투어에서 어쩌면 가장 지루하고, 놀랍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거대한 바위를 폴짝폴짝 건너면서 몽골에서 불어오는 가장 시원하고 맑은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저는 생각합니다. 둥근 바위 위에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는 그 여유, 바가 가즈링 촐로였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지금은 확신합니다.

 


 

Total Travel Expenses 여행 총경비

내역 지출(투그릭) 기타
식비 1,130,940  
숙박비 640,000  
교통비 650,000 차량 기름값
기사님 인건비 800,000 1일 120,000*6일 + 팁 80,000
입장료 15,000 욜린암
체험 132,000 욜린암(승마), 홍고르엘스(낙타)
기타 232,060 여행시 사용한 소모품 구입비, 선물비
총 비용 3,600,000 6인 총 경비

 

가이드 없이 기사님만 동행해서 가이드비는 따로 들지 않고, 기사님 일당과 푸르공 기름값만 지불했습니다. 대부분의 식사는 직접 만들어 먹었고, 사실 식비보다는 술값으로 더 많이 나온듯하고요. 숙박의 경우 여행자 게르 캠프에서 2번, 현지인 게르 캠프에서 3번 숙박을 해서 의도치 않게 저렴하게 다녀왔습니다.

 

Prepare for the tirp 몽골 여행 준비물

전부 다 쓰지 않고 유용하게 쓴 몇 가지의 준비물만 적어볼게요.

1) 보조 배터리 - 여행자 캠프에서도 24시간 전기가 제공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12시 땡-하면 전원을 모두 차단해서 미리 충전을 해야 합니다. 열악한 곳에 가면 아예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보조 배터리는 필수입니다. 여행할 때 충전을 못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가는 것이 마음 편하답니다.

2) 손전등 or 후레쉬 - 전기 사용이 어렵고, 게르 내부에 전등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럴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핸드폰으로 후레쉬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장시간 켜두기 위해서는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저희는 기사님이 먼저 빌려주셔서 감사히 사용하고 반납했습니다.

3) 침낭 - 위생을 위해 깔개용으로 들고 가도 좋고,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밤에 추웠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가볍고 부피 적게 차지하는 침낭 하나 들고 가면 좋습니다.

4) 클렌징 티슈&물티슈 - 이동 중, 물이 나오지 않을 경우에 유용하게 쓸 수 있고, 더울 때 얼굴 팔다리 위에 살짝 얹어두면 굉장히 시원하답니다. 홍고르엘스에서 더위를 먹지 않았던 것은 물티슈 덕분이었죠.

5) 오프너 - 이건 술을 좋아하는 분들, 매일 술을 마시겠다 하시는 분들에게 필요한 아이템인데요. 저희 팀은 모두 술을 좋아해서 매일 맥주+와인을 마셨습니다. 캔맥주를 주로 마시긴 하지만 와인이 코르크 마개일 경우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오프너에 무딘 칼이 함께 있는 제품이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몽골 여행 일정 및 경비(예산), 준비물에 대한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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