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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여행/ㄴ워킹홀리데이 in 호주

[호주워킹홀리데이] 0414호주 워홀 40일차

by Daya 다야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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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4.ㅎ.

 

출근할 수 있는 인원이 너무 적어서 나는 day-off를 말하고 쉬는 날.

돈은 없지만 쉬는 건 좋아.

룸메 언니는 일하러 가서 오늘 아침은 완전히 나만의 공간!

여유롭게 요가도 하고, 여유로운 아침을 보냈다.

 

 

식탁에 먹은 흔적들이 가득해서 소파에서 먹은 아침 식사.

작은 프라이팬을 사용했는데 빵에 빨간 소스가 묻어 나와서 놀랐다.

아무리 씻어도 남아있는 것을 보고 프라이팬 하나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침은 식빵 한 조각에 단백질 파우더를 섞은 아몬드 밀크.

아몬드 브리즈를 선호하는데 새로운 제품 먹어보려고 샀다가 실패.

저거 좀 노맛이다.

 

 

아침에 따뜻한 물에 레몬즙을 넣어서 마시면 좋다고 해서 레몬 2개를 썰었다.

사진은 껍질이 있지만 농약이 남아있을까 봐 그냥 껍질을 다 잘라냈다.

말리지 않으면 잘 우려지지 않는다고는 하는데... 뭐.... 어쩔 수 없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할 뿐.

 

 

솔직히 은은하게 우려져서 오히려 마시기는 좋았다.

그냥 버리기에는 좀 아까운 느낌이 없지 않았지만 이것이 나의 최선인걸~

 

 

3월에 산 것 같은데 다른 과자 먹는다고 맨날 미뤄졌다가 오늘 오픈했다.

대부분의 쿠키에는 계란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내가 먹을 수 없는데

호주에서 발견한 이 과자는 내가 먹을 수 있는 비건/채식주의자 과자로,

양도 혜자스러웠다.

 

 
 

 

촉촉한 초코칩 쿠키의 맛과는 거리가 먼 바삭한 식감이었다.

쿠키니까 당연히 딱딱 바삭한 느낌이겠지만 이건 좀 과한 느낌?

그래서 계란이 많이 들어가 나보다.

그래도 너무 맛있고, 먹을 때 행복한 맛이다♥

 

 

시간도 남겠다, 알리고 치즈 감자를 만들었다.

어떤 맛이 나올지 몰라서 작은 감자 4개만 사용했는데 양이 상당했다.

 

 

동생들은 참치 마요를 먹고 나는 어제 남은 비건 떡볶이 먹으면서

알리고 치즈 감자를 나눠먹었다.

동생들도 인정한 존맛 치즈 감자!

자신감 붙어서 다음에 또 만들 건데 치즈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지출이 큰 편.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 공부 먼저 하다가

맨날 복습을 놓치는데,

흠... 6월에 공부 시작해도 될지 모르겠네 ㅋㅋㅋㅋㅋ

 

 

저녁을 위해 냉동야채를 소분했는데 와 이번 당근 너무 귀엽다.

이제까지 길게 썰린 당근만 보다가 동그란 당근을 보니 괜히 귀여워 보임.

별게 다 귀여워 보이는데, 이런 사람이 바로 나라고, 이 ㅇ같은 세상아!

 

 

휴지 사러 간다는 동생한테 울월스에서 6불짜리 프라이팬 하나 사달라고 말해서 사다 줬다.

라면이나 수프, 면 삶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제 채식 전용 팬으로만 음식 만들어야지.

너무 까탈스럽게 할 생각은 없었는데, 식빵에 묻어 나온 빨간 소스가 잊히지 않는다 ㅠㅠ

다들 그 팬으로 고기 엄청 구워서 먹었는데.... 흡

 

 

날이 좋아서 문 앞 테이블에 앉아서 아이엘츠 스피킹 연습.

공부는 하는데 뇌에 들어오는 건 없어서 입이라도 훈련 시키는 중.

 

 

점심이 부족해서 저녁은 든든하게 먹었다.

밥의 양이 많지는 않아서 든든하다는 표현은 이상한가?

아, 양배추가 빠졌으니 든든한 거 아니네 ㅠㅠㅠㅠ내 양배추 ㅠㅠㅠ

 

 

참치에 밥 비벼 먹는다는 동생 참치캔 뺏어 찍은 사진.

이건 그냥 귀여워서 찍었다.

자그마해♥귀여워!

 

 

룸메 언니가 너무 기쁜 표정으로 방을 잠시 나가더니 들고 온 요 녀석.

ㅋㅋㅋㅋㅋㅋ요즘 이렇게 파는 건가요

저기에 10개의 담배가 들어있는데 귀여워서 찍어봄.

내일은 일하는 날이니까 일찍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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