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7.ㄱ.

오늘도 출근.
일반 모종으로 4박스. 한 박스당 400개의 모종이 있으니까 1600개의 모종을 심었다.
박스만 더 있었다면 5박스까지 할 수 있었겠지만 이번 주에 계속 일해서 귀찮.
그리고 다 끝난 줄 알았는데 트리밍(커팅)을 했다.
와... 근데 오늘은 속도 좀 냈다.
딸기 줄기를 잘라내면서 스트레스 푸니까 속도가 상당했다.
양이 얼마 없어서 농신들은 3줄, 빠른 사람들은 2줄, 나머지는 1줄씩 할 정도의 양이었는데
2줄까지 했다 ㅋㅋㅋㅋㅋ 폭풍으로 그냥... 모가지 뚝- 잘라내듯, 싹둑-
아 이건 좀 오버했네.

일 끝나고 집으로 돌아기는 길.
이렇게 일해도 10시쯤.
하루 4시간 정도 일하고 있는데, 요즘 일 많이 하네.

47kg으로 몸무게가 줄었다!
48-49에서 왔다 갔다 하다가 저번에 50이 된 이후로
따뜻한 물 계속 마셨더니 48로 줄었고,
드디어 47! 이제 1킬로만 더 빼면 내가 딱 가볍네~ 좋네~하는 몸무게!
그래서 점심은 최대한 배고플 때까지 미루고 미뤄서 먹는다.
저녁은 패스하는데 배고프면 요거트 정도?
이건 단백질이라 생각하고 먹지만.
아 증말... 살 너무 빼고 싶어 ㅠㅜㅠ

추천받은 커피 중 하나를 오픈했다.
커피를 같이 마시는 오빠들이 먼저 오픈해서 만드셨길래 한 잔 받았는데
와... 이 오빠들 엄청 진하게 마시는데도 부드러운 게 입안을 감쌌다.
이거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 건가요.
부드러운 커피 진짜 좋아하는데 맨날 마셔야지.
룰루♬

이건 오늘(4월 18일) 마신 커피.
와.. 이건 그냥 원두 드립 커피인데??
티백 커피가 이런 향과 이런 맛 내기 있음???
호주에 있는 카페는 가보지 못해서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한국 웬만한 커피집보다 아메리카노 맛있다에 한 표.
아메리카노 안 좋아하는데 이 커피는 자주 마시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귀국하기 전에 진짜 많이 쟁여갈 품목 중 하나!

일을 해도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아서 총 게임 검색하니까
world war herose가 나왔다.
게임방 타임 크라이시스 하고 싶어서(그렇지만 그건 없으니까)
찾다가 몇 개의 게임 중 픽!

총 난사는 자동으로 되고, 내가 총 종류를 변경하고, 움직임과 총 조준 정도를 할 수 있다.
(이거 탄피 채우는 방법 아시는 분?? 탄피 0 되면 그냥 죽어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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