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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여행/ㄴ워킹홀리데이 in 호주

[호주워킹홀리데이] 0421-0422호주 워홀 47-48일차

by Daya 다야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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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1.

 

든든히 먹어야 하는 날이라 냉동밥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야채 볶아서 밥 먹기.

나 왜 이렇게 야채 좋아하지???

 

 

출근하는 길.

홀리 쉣.

오늘 일은 정말 와.... 노답 그 자체.

이제까지 뿌리 모종이 400개짜리 박스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800개짜리라니.. 심지어 남자도 2명이서 겨우 한 박스를 드는 무거움.

한 로우를 다 끝내고 다음 로우로 넘어가는데도 무거워서 질질 끌었다.

와... 저걸로 힘 다 빼서 작은 박스는 몇 개 하지도 못했다.

그래도 미쳤지. 800개짜리 2박스 했으니까... ㅎ... 나란년.

 

 

집으로 가는 길에 기름 충전.

여기는 셀프인데, 내년이면 나도 셀프 기름 충전해보겠지?

기대된다, 내 자동차 라이프.

 

 

애들 밥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리기 너무 배고파서 결국 오픈한 과자.

이 감자칩은 굉장히 짭조름해서 한 번에 다 못 먹는다.

하지만 감자칩 버프가 원래 그렇듯, 맛있다 ㅎ.

 

 

먹방 느낌으로 영상을 찍었는데 바삭한 소리가 덜해서 아쉽다.

바삭한데.. 음.. 기분 좋은 바삭한 소리는 나지 않는 그런 감자칩.

다음에 또 사 먹어야지. 맛있당.

 

 

점심 겸 저녁으로 먹은 치즈 마약 토스트.

그리고 인터내셔널 커피까지.

크.. 여기 토스트랑 커피 맛집인가요?

 

 

피자 치즈를 조금 넣어 봤는데 치즈 늘어지는 거 보고

조금 넣은 것을 후회했다.

치즈 넣는데 후회스럽게 넣지 말란 말이야!

치즈잖아!

2020.04.22.

구름이 이쁘네:)

 

자동차 주인인 동생은 차 키를 트렁크에 넣고 닫아버려서 아침부터 멘붕이었다.

도착 시간까지 도착하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한 시간까지 자동차를 열기를 시도하다가

결국 마스터 차 타고 일단 출근.

하필 또 기차 지나간다고 도로에서 멈추고.

다행히 늦었지만 늦은 건 아니라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일을 시작했다.

 

 

출근하는 길은 너무 좋은데 싫다.

돈 버는 것은 좋고

힘든 것은 싫고

비자 딸 수 있는 것은 좋고

아픈 것은 싫다.

 

 

내가 심는 딸기 모종.

귀여운 비주얼과는 반대되는 귀엽지 않은 무게감.

200개, 400개, 800개짜리 이렇게 했는데

저건 겨우 70개 조금 넘게 들어 있다.

그래서 매우 가벼운 축에 속하지만 한 번에 2박스를 함께 받아서 뭐 도찐개찐.

그리고 와... 천 개짜리를 처음 했는데 와.... 이건 뭐 심어도 심어도 끝이 없음.

시작하기 전에 일본인 친구가

'끝은 있잖아, 힘내자'라고 했는데

'아냐... 이건 끝이 없어 ㅠㅠㅠㅠㅠ'

날은 덥지, 몸은 힘들지, 모종은 아무리 심어도 줄지를 않지.

결국 우리 팀원 중 한 명은 쓰러지고,

대부분 현기증 느끼고.

농장이 이렇게나 위험합니다, 여러분...

 

 

더웠으니까 짠 것을 먹어야 한다고(?)

남은 감자칩은 모조리 먹었다.

존맛이야!

 

 

점심 겸 저녁으로 간장 비빔국수.

이번에는 맛없었다. 흥.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일하느라 고생한 나를 위한 유희.

진저 비어. 근데 이거 마시고 토할 뻔했다.

점심에 일할 때 에너지 드링크를 나눠줘서 마셨는데

그 영향인가.... 진짜 속 다 게워내고 싶을 정도로 좋지 않았다.

이게 다 무슨 일이야...

일 때문이야 ㅠㅠㅠ

지금 8일 연속으로 일했는데 데이 오프 좀 주세요 ㅠㅜㅠㅜㅠㅜ

하루 푹 자고 싶네요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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