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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여행/ㄴ워킹홀리데이 in 호주

[호주워킹홀리데이] 0317 호주 워홀 13일차

by Daya 다야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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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7.ㅎ.

오늘도 출근! 아침 일찍 일어났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더 잘 수 있었지만

꿈이 겁나 x같아서 일어나는 순간부터 기분이 찜찜.

 

필라델피아 크림치즈가 반값 할인한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구입했는데

오늘 첫 오픈했다.

블럭을 큐브라고 잘못 생각해버려서...

저런 건 줄도 모르고 ㅎㅎ.......

그래도 맛만 좋다.

 

 

가시에 찔리지 말ㄹ.. 덜 찔리.... 음. 덜 아프라고 밴딩도 했다.

일하고 장갑 벗으니까 두 개는 없어졌드만...

 

 

라즈베리 줄기! 가시가 진짜 보기만 해도 어마어마한 것들이 많아서

일할 때 조금 무섭긴 한데.. 오늘 2일 차라고 익숙하게 일하는 내가 있었다.

사람의 적응력이란(엄지 척)

일 끝나고 집에 오니까 인스펙션 흔적이..

아 진짜 겁나 싫다 인스팩션 ㅋㅋㅋㅋㅋ

2인실 1인실인 것처럼 만드는 것도 싫고, 귀찮음.

청소하는 것은 좋음.

 

 

드디어 카드가 도착했다.

한국에서 미리 신청을 못해서 저 저번 주 금요일(6일)에 신청하고 오늘(17일)에 받음.

한국은 카드를 받을 때는 본인만 받을 수 있는데 여기는 그냥 우편함에 넣어두고 간다.

흐음? 무튼, 이제 나도 카드 쓰는 사람!

내일 휴무면 쇼핑 갈 겸 은행 들려서 입금해야지:)

 

 

일을 하고 돌아오면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은데

채식하는 내가 먹을만한 아이스크림 찾기도 번거롭고 그래서

별거 들어가 있지 않은 이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간편하게 먹는다.

애기들 까까 같은 아이스크림인데, 맛있어 ㅎㅎ..

호주 워홀을 왔다고 할지라도 농장에 오면 다 한국인뿐이라

결국 한국어 쓰고, 한국처럼 좋은 일, 불편한 일 일어나고 그런다.

또라이 질량도 보존되고, 마음이 맞는 사람, 싫은 사람도 있다.

한국에서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일하는 기분이랄까.

심지어 외국인과는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

워홀에 대한 환상은 사실 없어서 현타가 오거나, 실망스럽거나 그런 건 없다.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없고(가고 싶어도 못 가지만)

그냥 한국에서처럼 호주에서도 내 삶을 살고 있는 거지.

#호주 #워킹홀리데이 #호주워킹홀리데이 #세컨드비자 #농장 #딸기농장 #라즈베리농장 #엄마돈부처 #아디데이잘못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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