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9.ㅁ.

일이 없어서 아침에 여유롭게 먹는 토스트.
치즈 크림을 구입한 이후로 딸기잼을 먹을 수가 없다.
딸기잼은 너무 달아......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짱맛!

채식이라 시중에 판매되는 김치는 먹을 수가 없어서
2년 동안 그냥 밥 안 먹고, 김치 안 먹지 뭐- 쉽게 생각하다가
양배추로 김치 만들어 먹으면 된다는 실세님의 말씀을 따라 김치를 만들어봤다.
김치라기보다는 식초를 넣어서 무침이랑 비슷한데
제법 맛있어서 잘 먹고 있다.

알디에서 세일하길래 구입한 망고 오렌지 주스.
주스라기보다는 물이나 우유에 섞어 먹는 제품인데
딱히 기대하거나 그런 건 아니었는데.

우유량 섞어 마시니 대존맛.
그냥 망고 셰이크 맛이 났다!
맛나 맛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외출도 못하고
그래서 저녁에 잠시 별 보러 집 앞 산책.
진짜 딱 집 2채 앞에서만 왔다 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이 좋은 호주에 와서 뭐 하는 짓이야 이게-

혼자 그냥 타로를 봤다.
질문 3개.
코칭은 한다고 나왔지만 하지 않았다. 일본어 코칭이라서.
캐나다는 가지 않는 것으로 했다. 마음이 편하다.
사이는 좋아진다고 한다. 나 공부 엄청 하는가 보다.
2020.03.20.ㄱ.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옷 갈아입고,
요가하고 아침 산책.

아침 6시 반쯤인데도 이렇게 밝고 하늘은 푸르다.
사람도 없고 조용한 산책길 걷다 보면 힐링이 절로 된다.

아침밥도 역시나 토스트.
오늘은 <슬기로운 의사 생활>을 보면서 먹었다.
1편부터 이렇게 재미있으면 어떡하죠?
농장 일이 없다.
모종이 와야 하는데 모종을 포장하는 팀에
사람이 부족해서 ㅋㅋㅋㅋㅋ
결국 플렌팅도 지연되고 ㅋㅋㅋㅋㅋㅋ
나는 일도 없고 돈도 못 벌고 그냥 집에 머물면서 돈이나 쓰는 중.
오늘 일은 있었는데 모종의 수가 적어서
일본인 메이트랑 옆집 한국 메이트들이 갔다.
음, 뭐.
돈을 못 쌓는다면 지식이라도 쌓아야지.
폭풍 영어 공부 ㅋㅋㅋㅋㅋ

점심에는 한국에서 가져온 짜장라면 먹고,
동생들은 떡볶이 먹길래 하나 얻어먹었다.
겁나 매움.ㅎ.... 나레기. 매운 거 못 먹는 나레기.
그래도 난 날 사랑해.
앗, 이 글 쓰고 있는데 마스터가 내일 일 없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불처에서 가장 큰 팜에서 일하는데 일주일에 2번 출근 실화냐.
세컨드 비자는 10월까지 해도 못 따겠구먼.
세컨드 비자를 따지 않고 계획한 대로 인턴십을 하러 넘어갔다가 캐나다에 일찍 가거나
세컨드 비자를 따고 인턴십을 하고 조금 더 있다가 캐나다로 넘어가거나
세컨드 비자를 따고 인턴십하고 12월까지 호주에만 있거나.
아무래도 농장에서 자격증 준비를 해야 할까 보다.
6월까지 아이엘츠 영어 다시 복습하려고 했는데
계획 수정이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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